이틀 앞으로 다가온 '해나트 2024', '음잘알' 페스티벌로 큰 기대

사진=엠피엠지
사진=엠피엠지

글로벌 아티스트 10팀의 내한 공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HAVE A NICE TRIP 2024(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 이하 해나트)'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7월 27과 2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해나트는 트래비스(Travis), 킹 크룰(King Krule), 올웨이즈(Alvvays) 등 굵직한 해외 아티스트 10팀과 권진아, 홍이삭, 키스오브라이프 등의 국내 아티스트 12팀의 출연, 팀당 1시간 이상에 달하는 넉넉한 러닝타임으로 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27일 토요일 선셋 스테이지(SUNSET STAGE)에는 헤드라이너 트래비스(Travis)를 비롯해 피치 핏(Peach Pit), 하현상, 케냐 그레이스(Kenya Grace), 키스오브라이프, 솔루션스가 출연할 예정이며, 에어 스테이지(AIR STAGE)에는 헤드라이너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을 비롯해 헨리 무디(Henry Moodie), 윌 하이드(Will Hyde), 홍이삭, 도리(dori)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2009년 첫 내한 이후 한국 팬들과 꾸준히 교감하고 있는 록의 대가 트래비스(Travis)가 최근 정규 앨범 ‘L.A. Times’로 돌아온 후 8년 만에 내한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첫 내한 무대를 시작으로 따뜻한 감성을 담은 목소리로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알렉 벤자민(Alec Benjamin)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28일 일요일에는 킹 크룰(King Krule)의 헤드라이너 무대를 필두로 올웨이즈(Alvvays), 유다빈밴드, 적재, 너드커넥션, 주니(JUNNY)가 선셋 스테이지에 오를 예정이며, 에어 스테이지에서는 삼파(Sampha), 권진아, 설(SURL), 걸 갱(Grrrl Gang), 구름(cloud koh)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데뷔 14년 만에 처음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진 킹 크룰(King Krule)은 지난달 발매한 서프라이즈 EP ‘SHHHHHHH!’가 셋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으며, 8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선셋 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를 책임진다. R&B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감각적으로 다루는 싱어송라이터 삼파(Sampha) 또한 에어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관객과 짙은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해나트에 출연 예정인 해외 아티스트들이 속속 입국 소식을 알리며 국내에서 보일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몇몇 아티스트는 방송 출연, 음원 제작 등의 작업이 예정돼 있다.

해나트 현장에는 공연 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 느낌의 휴식존과 다양한 메뉴를 갖춘 F&B 부스, 해나트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포토존이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MD 부스에서는 킹 크룰, 올웨이즈, 삼파 등 내한 아티스트의 MD 및 CD, 바이닐 등을 비롯해 국내 아티스트 MD 및 CD, 해나트 공식 MD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고,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코스모폴리탄 부스에서는 솔루션스, SURL, JUNNY, dori 등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