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거점청년지원센터인 충청남도청년센터는 지난 5월 국무조정실·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공모한 2024 지역특화청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청년, 충남을 팔아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청년이 창업가 또는 후계자인 기업을 지원해 청년의 도내 정착을 돕고, 초기 창업가의 대형유통 온·오프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충청남도청년센터는 지난 6월 11개 기업을 선정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향후 신규 채용 시 청년 고용을 우선 고려한다. 이달엔 전문가상담회를 개최해 대형유통바이어 1대1 매칭상담, 수출 희망 국가별 맞춤형 상담, 표시사항 법적 기준 사전검토, 1대 1 대면 컨설팅, 고객·유통사 MD에게 가장 지적을 많이 받는 포장 디자인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위한 상세 페이지 제작도 지원한다. 경쟁이 매우 치열한 온라인 유통 상황을 고려해 초기 창업자가 온라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푸드스타일리스트와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촬영한 사진을 상세페이지 제작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채널 입점은 10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강희준 충남혁신센터장은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참여 청년 창업가 전원이 본 사업에 높은 만족도를 느끼고 있었다”라면서 “특히 초기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인 표시사항 법적 기준 점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 8월 개소한 충청남도청년센터는 충청남도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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