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다이어리, 삼성 헬스 혈당서비스 연동

닥터다이어리는 삼성전자의 건강 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의 혈당 서비스에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 서비스를 연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삼성 헬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혈당' 서비스에서 일정 조건의 데이터를 입력하면 닥터다이어리가 제공하는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닥터다이어리, 삼성 헬스 연동
닥터다이어리, 삼성 헬스 연동

닥터다이어리는 2017년 설립해 누적 다운로드수 170만건을 기록한 혈당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닥터다이어리는 앱 내에서 당뇨 진단의 핵심 수치인 당화혈색소 예상 변화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예측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지난 3월 특허청으로부터 '혈당 데이터 테이블 기반의 당화혈색소 추정'에 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

당화혈색소(HbA1c)는 헤모글로빈과 같은 혈색소 중에서 포도당에 의해 당화된 것을 %로 수치화해 표준화한 것이다.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을 반영한다. 삼성 헬스 사용자는 앱 내에서 편리하게 예상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해 이를 바탕으로 식단 및 운동 관리를 통해 혈당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삼성 헬스에 당사의 예상 당화혈색소 예측 알고리즘이 탑재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당화혈색소 수치를 인식하고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