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티몬·위메프 사태 반사이익?…네이버 검색광고 파트너 플레이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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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라씨로] 티몬·위메프 사태 반사이익?…네이버 검색광고 파트너 플레이디 강세

티몬-위메스 정산 지연 사태(이하 '큐텐 사태') 여파가 확산되는 가운데 네이버의 반사 이익 기대감으로 광고 담당 파트너사 플레이디 주가가 강세다.

25일 오후 2시 10분 기준 플레이디(237820)은 전 거래일 대비 25.62% 상승한 7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오전 11시 넘어서 상한가를 터치했다가 현재는 다소 빠져 25% 수준에 머무는 모양새다.

플레이디는 네이버의 파트너사 가운데 검색광고 부문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큐텐 사태로 네이버가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하고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4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큐텐의 부도까지 이어지지 않더라도 셀러 및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이상 이용자 이탈은 불가피하다 ”며 “연 7조원 수준의 총거래액(GMV)이 경쟁 오픈마켓들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임 연구원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 사업자 네이버에 2조5000억원 이상의 GMV 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와 내년 GMV 추정치를 각각 1%, 5%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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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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