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엔(PCN)이 NASA와 함께 다목적 로봇 자율 제어를 위한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로 차세대 우주 탐사로봇 사업을 확장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 최초 민간 기업과 글로벌 기관과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씨엔은 NASA JPL(제트추진연구소)과 공동 연구로 미래에 우주 탐사에 대비하는 초고해상도 데이터 기반 로봇 통합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한다. 차세대 달 탐사 디지털트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현재 국내 달 탐사 연구는 항공우주 위성 발사체가 주를 이룬다. 특히 달 탐사는 위성에 카메라를 탑재해 관측하는 목적으로 진행, 정확한 표면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피씨엔은 NASA JPL과 공동 개발 후에는 상업 활용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NASA JPL은 로봇 공학·탐사 선도주자다. 다양한 행성을 비롯한 화성 표면으로 다수 로버 탐사를 수행·운영하고 있다.
이우성 피씨엔 이사는 “글로벌 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우주 분야에서 전문성·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국제 경쟁력 증대와 국익 실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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