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이 비주얼만큼 화려한 액션과 감정선으로 '스위트홈'의 피날레를 이끌었다.
최근 공개중인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3에서는 4년간 이어져온 '괴물화 사태' 스토리의 핵심인 '차현수'(송강 분)의 처절한 사투가 비쳐지고 있다.
괴물로 변한 서이경(이시영 분)을 비롯해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인간 차현수의 선한 모습은 물론, 거칠고 시니컬한 모습의 괴물 차현수까지 대비되는 경계감을 보여주는 바가 돋보인다.
특히 버스 안에서 이은혁(이도현)과 접전을 벌이는 장면과 함께 비쳐지는 파란 눈 차현수의 비주얼은 '스위트홈' 피날레에 적절한 화려하면서도 거친 매력을 새삼 느끼게 한다.
이는 다양한 캐릭터면모를 보여온 송강 본연의 연기감각을 새롭게 돌아보게 하는 바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3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