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CPO 공식 대표기구 발기인 총회…초대 회장에 염흥열 교수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한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협의회' 발기인 총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한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협의회' 발기인 총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설립추진단이 25일 서울 포스트타워 스카이홀에서 협의회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공공과 민간부문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공식적 대표기구다.

총회엔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과 주요 민간기업·공공기관 소속 보호책임자로 구성된 발기인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인정보 분야의 식견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LG유플러스·국립암센터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소속 보호책임자 17인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또 협의회 정관을 채택하고, 사업계획 등도 의결했다.

설립추진단은 내달 내로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중에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협의회 법인 출범식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염흥열 초대 협의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개인정보 보호 현장의 최일선에서 보호책임자들이 겪어왔던 고충을 해소하고 보호책임자이 연대해 정책당국과 활발히 소통하겠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선순환적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협의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협의회가 개인정보 분야 대표성을 가진 단체로서 개인정보처리자와 정보주체 간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신뢰가 굳건히 뿌리내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