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실증사업 신규 16개 과제 선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관동 전경.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관동 전경.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실증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신규 과제에 대해 지난 19일 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시장창출형 분야 10개 과제, 아이디어 발굴형 분야 6개 과제를 각각 선발했다. 우주항공방산, 미래모빌리티, 연료전지, 환경필터 등 유망 수요산업에의 적용을 위한 실증형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흥원은 지난 4월 사업 공모를 통해 총 45건의 과제를 접수하고 지원대상자 자격,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서류검토와 함께 기업 현장실사를 진행했으며 발표평가를 통해 참여기업(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실증은 국내 탄소소재 및 융복합 부품을 수요처에 적용, 기술사업화를 통해 국산 탄소소재·부품의 수요시장을 창출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탄소소재를 활용한 부품제작, 품질인증, 신뢰성 검증, 성능평가 등을 지원한다.

국산 탄소소재·부품의 수요시장 발굴 및 기술사업화를 위해 민간 또는 공공의 수요가 높은 과제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수요에 기반한 과제도출 및 공모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실효성이 높은 기술개발 및 시장진출을 돕고 있다.

유경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실증사업이 국내 탄소 기업의 신시장 창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체계적인 실증사업 운영 및 지원을 통해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