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024년 2분기 전사 매출 1조 7597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4% 증가했다.
사업별로 △Beauty(화장품) △HDB(생활용품) △Refreshment(음료) 모두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화장품과 생활용품 영업이익은 늘었다. 특히 생활용품 사업은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세와 해외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2.8% 증가했다.
LG생건의 2024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3조 488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096억원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203억 원으로 전년보다 14.3% 늘었다.
LG생건은 상반기 실적이 국내, 중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의 디지털 역량 강화 활동이 성과로 연계되고 있고, 북미 사업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