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떠나는 한화진 장관…“녹색강국 대한민국 괄목한 성과 낼 것”

한화진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한화진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녹색산업 20조원 수출 목표 달성' '정부업무평가 2년 연속 A등급' 등의 성과를 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년 2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환경부를 떠났다.

한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취임 때부터 강조해 온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을 위해 이뤄낸 변화와 성과는 환경부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인 그는 초창기 대·내외 여러 여건이 변화하는 힘든 어려운 상황에서 산하기관과 외청인 기상청이 본부와 원팀이 돼 역량을 모아 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환경의 가치를 어떻게 하면 높일 것인가 진정한 환경규제 혁신이란 과연 무엇인가, 환경과 경제의 상생은 과연 무엇인지 임직원들이 해답을 찾아냈고 성과로 구체화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는 (앞으로) 환경의 가치를 더 높이면서 미래로 한 단계 도약하고, 녹색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괄목한 성과를 낼 것”이라면서 “외부에 있어도 항상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는 소회를 남겼다.

한화진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환경부와 산하기관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했다.
한화진 장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환경부와 산하기관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