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로컬 사업자 모객 돕는 '플레이스 마케팅 솔루션' 효과 확인

네이버, 로컬 사업자 모객 돕는 '플레이스 마케팅 솔루션' 효과 확인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의 마케팅 솔루션이 신규 고객 유입과 잠재 고객 확보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26일 네이버는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플레이스 쿠폰 △플레이스 광고 △지역소상공인 광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플레이스 마케팅 솔루션의 효용성을 조명하는 'D-플레이스 리포트'를 발간했다.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 연구팀은 요식업, 숙박업 등 5000개 플레이스 업체를 대상으로 '플레이스 쿠폰' 솔루션이 사업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결과에 따르면, 플레이스 쿠폰은 로컬 사업자와 잠재 고객의 접점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스 쿠폰을 사용하는 사업자와 사용하지 않는 사업자를 비교 분석했을 때, 플레이스 쿠폰을 사용하면 △저장하기 △길찾기 △거리뷰 △전화번호 복사와 같이 사용자의 장소 방문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전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업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지역의 로컬 사업자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비수도권 업체가 플레이스 쿠폰을 도입했을 때, 수도권 업체에 비해 길찾기 사용자 수(2.51배), 거리뷰 횟수(1.85배), 저장하기 횟수(1.23배)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플레이스 쿠폰을 실제로 발행해 본 사업자 중 94.2%의 사업자가 앞으로도 쿠폰을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과반의 사업자가 '신규 고객 확보' 및 '온라인 광고 효과' 측면에서 쿠폰의 효용성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 연구팀은 음식점, 미용, 스튜디오 등 약 20만 개 플레이스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도입하면, 도입 전보다 약 6.1배 더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광고의 긍정 효과는 광고를 도입하는 업체 수가 증가하더라도 꾸준히 지속됐다.

권혁상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리더는 “스마트플레이스는 로컬 사업자가 실질적인 사업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기술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로컬 사업자의 수요를 면밀히 살피며 솔루션 부문에서 기술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