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이 공공조달PC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2024년 경찰청 사무용 PC 구매' 2차 사업을 수주했다.
에이텍은 1차 수주에 실패했으나 2차 수주에 성공하며 최근 5년간 2023년을 제외하고 경찰청 사무용 PC 구매 사업을 수주했다.
2차 사업엔 에이텍을 비롯 삼보컴퓨터와 대우루컴즈 등 3사가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로 참여, 에이텍이 최종 선정돼 2차 수주 물량을 단독 공급한다.
에이텍은 1만500대의 △데스크톱(인텔 코어 i5 CPU 탑재) △DVD드라이브 △마그네틱카드판독기 △MS 운영체제 '윈도11 프로' 등 제품을 경찰청에 공급한다. 총 138억원 규모다.
2024년 경찰청 사무용 PC 구매 사업은 270여억원을 투입해 본청을 포함, 전국 예하 조직의 노후 데스크톱 PC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올해 수요는 2만1000대로, 공급사 다각화·품질 비교군 확보 등을 이유로 1차와 2차로 각각 1만500대씩 나뉘어 집행된다. 앞서 1차 사업은 대우루컴즈가 수주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