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올 상반기 글로벌 K팝 시장에서 최상위 영향력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하이브 측은 최근 스포티파이의 '2024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리스트' 발표를 인용, 아일릿·방탄소년단·르세라핌·지코·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상반기 K팝 신 최정상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스포티파이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리스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매된 K-팝 아티스트 음원 중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30곡을 정리한 목록이다.
해당 리스트에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최상위 10개 중 8곡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레이블즈 막내 아일릿 'Magnetic'을 필두로 △방탄소년단 뷔의 'FRI(END)S'(2위) △르세라핌의 'Smart'(3위)와 'EASY'(4위) △지코의 'SPOT! (feat. JENNIE)'(6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Deja Vu'(8위) △정국의 'Never Let Go'(9위) △르세라핌 허윤진이 피처링 참여한 맥스(MAX)의 'STUPID IN LOVE (feat. HUH YUNJIN of LE SSERAFIM)'(10위) 등 그룹곡과 솔로곡, 피처링곡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른 사랑을 받은 바가 눈길을 끈다.
또한 뉴진스는 'How Sweet'로 공개 1개월여만에 20위에 랭크됐음은 물론, 세븐틴의 베스트앨범 타이틀곡 'MAESTRO'(26위), TWS(투어스)의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29위) 등 인기곡들 또한 뒤이어 상위권에 자리하는 등 화제성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상은 콘텐츠 창작과 프로모션 등의 효율적 행보를 이끄는 하이브의 멀티레이블 전략이 주효함을 보여준다.
한편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통해 다양한 K팝 창작자의 탄생과 성공이 만들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해 K팝을 영속 가능한 산업으로 이어나가려는 구상을 현실화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