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日 법인에 글로벌 완성차 출신 현지인 임원 영입

토시유키 시메지 현대차 일본 법인 상무
토시유키 시메지 현대차 일본 법인 상무

현대차가 일본 법인에 글로벌 완성차 출신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했다.

현대차 일본 법인(HMJ)은 메르세데스-벤츠·포르쉐·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에서 영업·마케팅을 담당했던 토시유키 시메지를 상품 기획을 책임지는 상무이사(Managing Director)로 영입했다.

토시유키 신임 상무는 현대차 일본 법인에서 전기차 상품 기획을 담당한다.

토시유키 상무는 1989년부터 2009년까지 20년간 메르세데스-벤츠 일본 법인에서 영업·마케팅,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 크라이슬러 일본 법인과 포르쉐 일본 법인 등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현지 법인을 이끌었던 자동차 전문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5 N을 공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5 N을 공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일본 법인은 토시유키 상무 영입으로 현지에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