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당원 투표를 통해 현재 당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26일 결정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들의 선택에 따라 개혁신당은 현재 당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이 지난 24~25일 진행한 당명 개정 관련 투표에는 전체 당원 7만1447명 중 2만9204명이 참여했다. 이들 중 65.6%(1만9162명)가 '개혁신당' 당명에 찬성했다. '한국의희망'이 15.4%(4488명), 제3의 당명이 19%(5554명)였다.
허 대표는 “이번 당원 투표는 당명 변경과 관련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었다”며 “개혁신당이 아직 6개월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2027년까지 '개혁신당' 당명을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