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매출 9181억원, 영업이익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30.0% 성장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차량 소프트웨어(SW)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에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시스템통합(SI) 부문 매출은 3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모셔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등 신규 계약 수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했다. 미국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향(向) IT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현대차 차세대 ERP시스템 구축 등 신성장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ITO 부문 매출은 3726억원으로 7.2% 늘었다.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IT인프라, 미주지역 커넥티드카서비스(CCS) 인프라 확장 공급 등 해외 ITO 수요 증가로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차량SW 부문 매출은 29.8% 증가한 2147억원을 기록했다. 내비게이션 SW 탑재율이 늘고 완성차의 고사양화로 평균판매단가(ASP)가 개선되면서 차량SW 부문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국내외 프로젝트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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