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연구개발사업 공동 기획의 시작을 알리는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 출범식'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 평가장에서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진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획단이다.
연구개발 영역에 따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동물·질병, 첨단정밀농업, 생명자원·소재, 품종·재배, 기후·안전 등 7개 분과를 구성하고 지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분과위원장을 포함, 민간 전문가 3명과 정부 전문가 4명으로 분과위원장을 각각 선정했다. 분과위원장은 산·학·연·관 등 분과위원들과 함께 소관 분야의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신규사업 및 과제기획, 사업별 예산 배분·조정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연구개발사업 기획 전주기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농식품 연구개발(R&D) 공동기획단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앞으로의 연구개발 방향과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에 출범한 공동기획단이 농식품 연구개발(R&D)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미래 농업·농촌 발전에 꼭 필요한 연구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공동기획단의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 농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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