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업교육학회, 하계학술대회 성료

대한공업교육학회가 개최한 하계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공업교육학회가 개최한 하계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공업교육학회(학회장 이병욱·충남대 사범대학장)는 26일 충남대 공업교육연구소, 직업·진로교육정책연구소와 함께 '공업교육의 미래: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인재 양성, 다문화사회 통합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공업교육의 관점에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인재양성과 다문화사회를 대비하기 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민윤기 충남대학교 부총장, 이용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전 원장, 백회룡 전국공업계고등학교 교장회 회장, 정은환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 회장, 김동욱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과장, 이진우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승훈 경남대 교수의 인구소멸의 가속화와 산업 도시의 변화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 과제와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특성화고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직업계고 교원, 직업계교 교사의 자유논문 발표가 이뤄졌다.

이병욱 대한공업교육학회장은 “대한공업교육학회와 공업교육 관련 기관은 지난 반세기동안 기술인재 양성과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인구 불균형과 인구소멸의 위기,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사회로 급격한 변화로 인한 제조업 생태변화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과 담당 역할을 찾을 수 있는 공업교육 분야 학회로 도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윤기 충남대 부총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디지털 시대로 패러다임 전환 등 우리 사회는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경험하고 있다”며 “대변혁의 시대, 공업교육과 미래 혁신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인구 절벽과 지역 소멸, 다문화사회 통합이라는 국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