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충북 지역 경선에서 88.91%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이 후보는 28일 충북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충북 지역순회 경선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88.91%를 득표했다. 득표 수 8274표다.
김두관 후보는 9.60%, 김지수 후보는 1.49%를 얻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친명' 지지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김민석 후보가 '1위'인 정봉주 후보의 득표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8명이 나선 최고위원 충북 경선 결과 기호 5번 김민석 후보가 20.76%(3863표)로 1위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 기준 정 후보는 19.03%, 김 후보는 17.16%였다.
뒤이어 김병주 후보 14.31%, 전현희 후보 13.20%, 이언주 후보 12.15%, 한준호 후보 12.06%, 강선우 후보 6.10%, 민형배 후보 5.99%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대의원·여론조사 결과까지 더해 상위 5명까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