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화재로 온산공장 제2 PX 공정 가동 중단”

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연합뉴스

에쓰오일(S-OIL)이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온산공장 제2 파라자일렌(PX)공정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조속히 가동을 재개하는 한편, 가동 정지기간 중에도 중간 원재료의 외부 판매 등을 통해 매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추후 생산재개 예정일자 결정 시 재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PX 공정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조5211억원으로, 에쓰오일의 지난해 총 출액의 7.1%에 해당한다.

지난 28일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