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기계연, 협력마중물 사업평가 '연구협력 교류회' 열어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이 지난 26일 창원 재료연에서 '2024년 1차 협력교류회'를 개최했다.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이 지난 26일 창원 재료연에서 '2024년 1차 협력교류회'를 개최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지난 26일 경남 창원 재료연 대회의실에서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장 류석현)과 함께 '2024년 기계연-재료연 1차 협력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의 협력교류회는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작년 교류회는 기계연에서 개최된 바 있다.

교류회는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협력마중물 사업'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속해서 개최되고 있다. 협력마중물 사업은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 등을 통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능동적 개방과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요구함에 따라 재료연과 기계연 양 기관이 자발적으로 연구 협력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류회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협력마중물 사업의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평가 대상 연구과제는 △화재 폭발 안전성 강화 배터리 분리막 제조 및 '셀' 투(to) '시스템' 적용 기술 △고온 암모니아 연료전지용 핵심기술 △고민감 고정밀 자동화 체외 진단 의료기기 기술 △MSR(Molten Salt Reactor) 유체기기용 소재 부식 대응·평가 기술 △비귀금속 전극 촉매 기반 음이온 교환막 연료전지 기술이다.

양 기관은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연구팀이 서로 협력해 연구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기계연과 협력마중물 사업을 통해 양 기관 간 융합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양 기관의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계연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