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3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수행한 전국의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중기부가 지원하는 정부일반형 스마트공장 사업 뿐만아니라 14개 시·군과 협력해 전북형 스마트제조혁신 프로젝트를 마련한 자체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고도화 단계의 스마트공장, 선도형디지털클러스터 개별공장 및 K-스마트등대공장(3차년도) 구축 등을 지원하면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실적, 사업홍보, 네트워크, 재직자 실무자교육 및 우수구축사례 벤치마킹 견학 지원 등 사업 추진실적을 인정받아 S 등급을 달성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관리시스템(MES),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 제품수명주기관리시스템(PLM), 공급망관리시스템(SCM) 등 현장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지역 제조업의 제조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스마트공장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나 기업이 총사업비의 50%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북테크노파크는 도와 함께 2019년부터 기업부담금 완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방비 지원(최대 20%)을 하고 있다. 많은 도내 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의 수혜를 받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형 스마트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20년 이상의 제조혁신 경력을 가진 전문가 30명을 채용해 전북형 스마트공장 멘토그룹을 결성하고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에 6주 이상 파견해 대기업의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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