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콘크리트웍스 IPO 주관계약 체결

NH투자증권이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기업공개 대표 주관계약을 7월 26일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체결했다. (왼쪽부터)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이사와와 콘크리트웍스 채명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기업공개 대표 주관계약을 7월 26일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체결했다. (왼쪽부터)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이사와와 콘크리트웍스 채명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콘크리트웍스는 이번 IPO를 통해 브랜드별 성장 가속화, 상품 카테고리 확장, 온·오프라인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유니섹스 캐주얼 '코드그라피'가 414억원, 남성 캐주얼 '키뮤어'가 136억원을 기록 중이다. 창업 4년 만에 550억 원이 넘는 외형 성장을 이뤘다.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먼라인의 상품기획 및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약 27% 성장한 76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사업도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외형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가을·겨울(F/W) 시즌에는 '와일드띵스'를 런칭한다. 와일드띵스는 미국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올해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코드그라피는 지난해 일본 현지 패션 기업인 안티로사(AUNTIEROSA), 유토리(YUTORI) 두 곳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일본에도 진출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콘크리트웍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폭발적인 매출 확대를 이끌었던 저력이 있고,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에 대한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존재하므로 향후 오프라인과 해외 시장으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