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현지시간) 중국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했다.
오 시장은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헌화했다. 서울시장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로, 현재 남아 있는 각지의 임시정부 청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오 시장은 임시정부청사 전시관을 둘러본 후 청사 내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3명과 임시정부청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 시장은 “독립유공자들의 조국을 위한 희생으로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항일운동이 이어질 수 있었고 현재 대한민국 정통성을 유지하는 기반이 됐다”며 “독립운동 관련 사료 채집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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