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대왕고래' 또다시 들썩…한선엔지니어링 上, 화성밸브·한국가스공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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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내달부터 해외 투자은행(IB)들을 대상으로 투자 절차 주관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시작한다는 소식으로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29일 오후 2시 28분 기준 한선엔지니어링(452280)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1만 2220원에, 화성밸브(039610)는 14.80% 오른 1만 1790원에, 한국가스공사(036460)은 14.63% 오른 4만 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 석유·가스 기업인 아람코와 에니(ENI)가 해당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으로 양사를 주요 고객사로 둔 한선엔지니어링 주가가 크게 치솟았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아람코가 9조원을 들여 추진 중인 초대형석유화학 사업 '샤힌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5조원)' 등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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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