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는 최근 판교 창업존에서 '창업-BuS 연합 투자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개최한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150여명의 투자자,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 등 관계자가 자리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BuS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5개 지역(경기, 인천, 충북, 울산,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에게 주력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경기혁신센터의 추천 기업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는 '아날로그에이아이' 김상범 대표가 '추론 한정의 기존 아날로그 인 메모리 컴퓨팅 방식 대비, 배터리로 구동되며 학습과 추론이 모두 가능한 1000배 성능 좋은 온디바이스 AI칩'을 발표하며 딥테크 스타트업 잠재력을 선보였다.
울산혁신센터의 '딥아이' 김기수 대표는 비파괴검사(와전류탐상검사) 자동평가 시스템을 발표했고, 인천혁신센터의 '모먼트스튜디오' 신성철 대표는 추천 링크 하나로 수익을 창출하는 여행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세시간전'을 발표했다.
충북혁신센터 추천 기업 '아폴론'의 홍아람 대표는 비침습 연속혈당 측정기(CGM)를, 광주혁신센터의 추천을 받은 '인트플로우'의 전광명 대표는 AI 기반 비접촉식 축산 관리 솔루션 '엣지팜'을 선보였다.
좌담회에서는 글로벌 관점에서의 딥테크와 벤처투자 시장에 관한 토론을 진행해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해외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전략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김원경 센터장은 “딥테크 분야는 고도의 기술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를 밝힐 중요한 열쇠”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이 사업화와 투자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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