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빈집 공유' 경남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성료

경남도가 29일 2024 경상남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남도가 29일 2024 경상남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남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빈집 실시간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총 6개 사업모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경남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올해 대회에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에 총 25개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출품 작품은 경남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과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 최우수 '원컵' 팀은 AI)알고리즘을 적용한 다이내믹 프라이싱 기능을 활용해 경남지역 빈집과 유휴 공실의 실시간 공간 공유 서비스를 제안했고 우수상 수상자는 도서관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관광사업을 제안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한국앙코르커리어'팀이 전국 위원 모집 공공 사이트를 제출했고 '한국폴리텍대학교'팀이 노인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안내 앱을 제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팀에게는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각 부문별 최우수 팀은 오는 9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석동재 경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대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