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내달 14일까지 '제6회 전주 창업경진대회' 참가자 접수

전북 전주시 로고.
전북 전주시 로고.

전북 전주시는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과 손잡고 올해도 유망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창업경진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9월 25일 전북대구정문 일대에서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혁신적인 유망 창업가 발굴을 위한 '제6회 전주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8월 14일까지 오렌지플래닛 홈페이지에서 대회에 참가할 스타트업의 신청을 받는다.

참가대상은 45세 이하의 창업가로, 지역 및 분야·업력에 제한 없이 서비스와 제품 출시 단계의 창업가이면 가능하다. 단, △최소 가능 제품(MVP) 테스트 △베타서비스(상용화 이전 테스트) △판로 확대 마케팅(펀딩, 팝업스토어, 캠페인, 박람회 참여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 실적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선발한 스타트업 7개 팀을 대상으로 약 4주간의 '스타트업 투자유치(IR) 부트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자들은 사업 아이템에 대한 명확한 사업 인식 및 방향성 정립을 지원 받을 수 있어 투자유치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선발한 7명은 오는 9월 25일로 예정한 대회 결선에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투자사들의 최종 심사를 받는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여자에게는 △대상 1명(1500만원) △최우수상 2명(1000만원) △우수상 2명(750만원) 등 총 5000만원의 상금과 전주시장상을 수여한다.

수상팀에는 이후 1년 동안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에 입주해 멘토링과 네트워킹,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 집중 성장 프로그램과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의 사업화 자금(팀당 500만원 이상)도 지원한다.

시는 이번 대회가 전북대의 '대학 스타트 업 페스타(Start-up Festa)' 및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핵심창업지원사업을 연계해 혁신적인 유망 창업가 발굴 및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2019년 지역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를 운영하고, 전주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을 넘어 글로벌로 뻗어나갈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왔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