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학, 현대바이오랜드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를 통해 바이오 혁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 '2024년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공모에서 '미래혁신소재 글로벌 선도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 연구자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지역 내 혁신 주체 역량을 결집해 우수 지역인재 양성 및 연구성과 지역 확산 성과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혁신소재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는 이용규 한국교통대 화공생물공학과 교수를 총괄책임으로 '고령화 시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질병 치료용 바이오 혁신소재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08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연세대병원, 충남대, 건국대(글로컬)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2021년 기준 미국 대학 순위 4위 위스콘신-메디슨대학과 알이티, 현대바이오랜드 등 11개 기업이 참여해 공동으로 질병 치료용 바이오 혁신소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주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선도연구센터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 촉진 등을 통해 글로벌 첨단바이오 시장에서 중심점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선도연구센터가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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