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기술기업 에이스웍스가 초고속 배터리셀 시뮬레이터(BCS) 'BCS-XP5'를 출시했다.
BCS는 배터리를 가상 환경에서 검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장비다. 배터리 초기 개발 단계에서 시험과 검증 시간을 단축하고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승범 에이스웍스 대표는 “BCS-XP5는 기존 BCS보다 50배 빠르게 제어 및 계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전류제어(리니어) 방법을 통해 배터리 전류를 보내는 방식을 모사해 배터리를 검사한다. BCS-XP5는 고성능 실시간 통신 프로토콜 이더캣(EtherCAT)을 적용해 검사 속도를 올렸다.
에이스웍스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이 커지고 요구되는 성능이 고도화되는 만큼 초고속·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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