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함께 보조배터리 집중수거 캠페인 진행

E-순환거버넌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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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지난 1일부터 4주간 한국마사회의 28개 지사 임직원과 함께 사내 보조배터리 집중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보조배터리(휴대용 배터리)는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기능을 탑재한 장치로써 1만 밀리 암페어시(mAh), 2만mAh, 10만mAh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또 보조배터리와 같은 이차전지는 리튬, 은, 구리, 알루미늄 등 유가금속(값어치가 있는 유색금속)이 들어있어 적절한 수거 경로를 통해 재활용하게 된다면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가지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통해 약 1.7톤을, 이번 보조배터리 집중수거 캠페인을 통해 전국 28개 지사에서 보조배터리 약 200개를 각각 수거했다.

아울러 경마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도 안내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활용해 탄소감축 및 환경보호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덕기 이사장은 “리튬계 이차전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캠페인에 한국마사회의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줘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실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