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타트업 문카데미(대표 문현우)는 B2B 해외 출장 솔루션 '트립보드' 개발 운영에 힘입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트립보드'는 해외 출장 및 여행에 필요한 예약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핵심인 올인원(ALL-IN-ONE) 견적 시스템은 여행 및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복잡한 준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문카데미는 해외 여행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여행객을 인솔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복잡성을 해소하고자 트립보드를 개발, 지난 5월 출시했다.
트립보드 출시 2개월만에 거래처 10곳을 확보하고 8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올렸다.
문카데미는 향후 트립보드를 항공권, 숙박, 여행자보험, 비자업무 등 여행 및 출장에 필요한 모든 예약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형 여행(TaaS : Travel as a Service)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TaaS에 AI 기반 자동 견적 시스템도 탑재해 차별화한다.
문카데미는 한국관광공사 성장 관광 벤처, 서울관광재단 우수 관광스타트업에 선정됐다.
문현우 대표는 “팁스 선정은 트립보드 기술력은 물론 트래블테크 시장 잠재력까지 인정받은 성과”라며 “여행이나 출장 관리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시장 점유율도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벤처캐피털(VC) 초기 지원을 받고 기술력을 검증받은 뒤, 정부가 추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2년간 최대 5억원 연구개발 자금과 2억원의 창업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