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올해 상반기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9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올해 상반기 지원사업 참여자 2110명 중 응답한 1302명(1034개 사)으로, 응답자의 약 94%(1223명)가 경기FTA센터 지원사업에 '만족(만족+매우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특히 기업방문 1대1 FTA 컨설팅, FTA 미활용 컨설팅 및 글로벌 공급망(GVC) 대응 지원사업의 경우 모든 응답자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또 신규 통상 지원사업인 해외시장 마케팅 전문 교육(97%)·비관세장벽 대응(해외인증) 지원(94%)도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다양한 신규 통상 지원사업을 개발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한 FTA·통상 활용도 향상이 참여기업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도는 설명했다.
수출입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보면 △해외마케팅 시 바이어매칭 지원 필요(14%) △해외인증 등 비관세 장벽(13%) △관련 정보제공 창구 부족(12%)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는 국제협력국 출범과 함께 경기FTA센터와 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비관세 장벽 및 FTA 관련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는 창구를 확대하는 등 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두식 도 국제통상과장은 “전쟁, 기후 변화, 디지털 경제 전환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수출을 돌파구로 하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서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경기FTA센터와 함께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심도 있게 조사하고 통상 관련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경기도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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