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인공지능(AI)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총괄하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3대 단장에 오상진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상진 신임 단장은 1993년 기술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정보통신국장, 국가안보실 사이버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정보통신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AI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독립된 부설기구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와 함께 첨단3지구를 중심으로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총괄해 국가AI데이터센터와 실증장비 구축 등 AI 산업 인프라 구축과 AI 분야 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사업단장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3일부터 공모절차를 거쳐 지원자격을 검증하고 서류 및 면접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시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신임단장이 올 연말 준공 예정인 AI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광주 AI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AI 일상화를 목표로 준비 중인 AI 실증밸리 확산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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