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중소·중견기업 기술 애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애로기술 상담회'를 개최했다.
철도연과 기업공감원스톰지원센터(이하 SOS1379센터)가 공동으로 10일 철도연 중강당에서 진행했다.
매년 개최하는 애로기술상담회는 중소·중견기업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다.
SOS1379센터는 철도연을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 및 정부부처 전문기관 등 90여 개 기관과 함께 중소·중견기업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철도연은 2015년부터 SOS1379센터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해왔다. 2024년 7월 현재까지 기술자문, 기술자료 제공, 인력지원, 장비제공 등으로 총 930건의 애로기술을 해결했다.
8회째를 맞은 이번 상담회는 사전 상담을 신청한 40개 기업과 철도연의 기술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만나는 1대1 상담으로 기술 및 정보제공 등 다양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기술상담은 연구·개발·생산·시장개척, 철도 건설 및 운영 등 철도산업의 모든 분야를 진행했다.
올해 철도분야 중소·중견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애로사항은 철도 제품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생산·시험인증 기술 분야가 35건, 보유기술을 철도 분야에 응용하기 위한 기술상담은 4건, 철도연 보유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상담은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할 경우 철도연과 SOS1379센터의 후속 연구개발 과제, 찾아가는 전문가 현장방문 서비스로 연계 가능하여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철도분야 및 유관분야의 연구개발 지원, 기술이전, 장비활용, 인력지원 등 다양한 기술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은 누구나 쉽게 국번 없이 전화 1379와 SOS1379 홈페이지로 철도연의 전문가들과 기술상담을 할 수 있다.
김기태 S1379센터장은“철도분야 애로기술 상담회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철도연 및 SOS1379센터의 후속 연구개발과제로 연계되는 기회”라며, “더욱더 활성화해 애로기술의 해결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철도연 전문가와 1대1 상담으로 애로기술 해결의 돌파구를 찾고, 중소기업지원 연구개발 과제로 발전시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계속해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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