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이 인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아우팅스 송도점 카페에서 샵인샵 형태로 셀피 키오스크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포레스트 아우팅스 송도점은 3층 규모 대형 카페로 식물, 돌고래 장식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져있는 곳이다.
한국후지필름은 샵인샵 형태로 카페 2,3층에서 한국후지필름 셀피 키오스크 사업을 운영한다. 매장을 찾는 고객이 자연스럽게 키오스크를 사용해보며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자는 취지다. 샵인샵은 약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고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인만큼 후지필름 키오스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보다 오랜기간 키오스크를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샵인샵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셀피 키오스크를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예식장에 지원하며 B2B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도 키오스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반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후지필름은 해외에서도 샵인샵 형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에 있는 한인 타운에서 셀피 키오스크를 운영해 해외 수요를 늘리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샵인샵 매장과 함께 팝업스토어 운영도 병행하며 각 상황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후지필름 셀피 키오스크는 키오스크에 들어가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출력하는 시스템이었지만, 향후 선보일 팝업에서는 키오스크 시스템에 탑재한 엽서 등을 선택해 사진을 출력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셀피 키오스크로 상품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