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31일 여성 창업자 발굴·육성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교육·훈련 등 지원을 위해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여성가족부, 창업 지원 기관 5곳 등과 '여성 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호서대 등 5곳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서원교 호서대 부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잠재된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여성 창업 생태계 만들고 활성화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여성 등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창업자 정착 지원을 위한 행정적 지원 △여성 창업자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운영 △여성 창업 지원을 위한 수요 파악 및 훈련 과정 연구 △여성 창업 지원 연계 및 인적·물적 교류 △창업 지원 성과 확산을 위한 성공사례 공유 △창업 교육 정보 제공 및 소통 증진을 통한 관계망 형성 △일·가정 양립, 다양성 존중 등 조직문화 개선 등에 협력한다.
지원 목표는 협약 기간인 2026년까지 여성 창업 교육·컨설팅 500명, 여성 창업자 발굴 200명 이상이다.
김 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저출생, 고령화, 지역소멸 등 인구 위기 시대에 여성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지키고자 추진한다”라면서 “여성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 기술, 자금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많은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고 충남형 미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충남광역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여성 창업자를 위한 창업 아카데미, 창업 경영 컨설팅, 창업 브랜드 컨설팅, 창업 전시회 등 창업 준비부터 성장, 판로 개척, 역량 강화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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