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는 강한창 약학대 교수가 '2024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강 교수는 '다중표적 맞춤형 생분해 소재기반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체 플랫폼 개발' 연구로 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3년 6개월간 총 1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투여경로, 표적장기·세포·소기관, 표적질환 등 다양한 표적에 맞는 맞춤형 유전자 전달체 플랫폼을 고분자, 세라믹 등의 생분해 소재를 이용해 개발하는 과제다. 연구를 통해 △피부암 △폐섬유증 △근감소증 등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형 비바이러스 유전자 전달체 플랫폼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교수는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mRNA, pDNA 등 다양한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는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체로도 확대·응용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생분해 소재 기반의 원천기술 확보로 유전자 전달체의 국내 개발 가속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