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UAE 현지 법인 설립…“K-중고차 수출”

롯데렌탈이 중고차 수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롯데렌탈이 중고차 수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롯데렌탈이 중고차 수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법인명은 '롯데오토글로벌 미들이스트 FZE'다. 롯데오토글로벌은 2019년 출범한 롯데렌탈의 중고차 수출 전문 브랜드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약 4600대 중고차를 수출했다.

롯데렌탈은 UAE 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고차 수출 사업을 강화한다. 롯데오토글로벌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까지 중고차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UAE 법인 설립이 최종 완료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해외 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롯데오토글로벌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출 국가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