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창립기념일을 맞이한 1일 신규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했다. NHN이 기업 CI를 전면 개편한 것은 2013년 그룹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규 CI를 통해 기업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NHN은 창립 10주년인 지난해 8월 신규 브랜드 슬로건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Weaving New Play)'을 공개한 바있다.
무인양품 아트 디렉터로 잘 알려진 하라켄야 교수가 작업에 참여한 NHN의 새 CI는 다차원의 연결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 나갈 NHN 미래 방향성을 담았다. 단순, 명료한 철학을 바탕으로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우러지는 무채색을 도입했다.
이번 개편과 함께 NHN을 비롯한 그룹사 전체에도 각각 사명에 맞는 새 CI 디자인을 적용한다.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NHN은 새 CI 공개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 도약'이라는 그룹 비전을 확고히 실천한다.
NHN은 최근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게임 사업을 필두로 기술, 커머스 등 전체 사업군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한다. 그룹 전체 조직 구조 개편도 속도를 높인다. 각 사업 부문별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연결'이라는 NHN 고유 기업 가치를 신규 CI에 담아내며 그룹의 비전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면서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성장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