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The H 재해보험' 출시

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대표 여승주 부회장)이 어디서, 어떻게, 부위와 상관없이 다치면 보장받는 한화생명 The H 재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신체 부위를 7개로 분류해 어떤 부상이라도 부상 정도(경증, 중등증, 중증)에 따라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재해보험이 담보가 여러개로 나눠져 있어 가입한 보장 파악이 어렵고, 보험료가 비쌌던 단점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재해의 정도에 따라 경증/중등증/중증 으로 구분하여 각 부위별로 5만원~500만원까지 보장한다. 고객은 주계약과 13개 특약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상품에 탑재된 야외활동보장특약(깁스 및 부목 치료 등)과 스포츠손상보장특약(근육염증, 족저근막염, 무릎인대파열, 아킬레스힘줄손상 등)은 캠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러닝·등산·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 인구가 많아진 점에 착안했다.

이외에도 재해로 인한 재활, 간병, 수술, 응급실내원, 입원, 장해 등 일상생활 및 교통사고 등을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재해를 중심으로 보장하는 상품인 만큼, 가입 절차도 간소화 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장기치료 이력이 없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의 가입가능 연령은 15~80세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등산중 발목을 삐거나 자전거를 타다 인대 부상을 입거나, 집안일 중 손이 베이는 등 일상에 불편함을 주는 부상에 주목했다”며 “스포츠와 캠핑, 차박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