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시, 기후동행쉼터 운영 및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상호협력협약 개최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가 대구시(시장 홍준표)와 함께 대구 중구에 위치한 KT플라자 대구점에서 기후동행쉼터 운영 및 미래혁신기술박람회 행사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과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정장수 대구경제부시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정장수 대구경제부시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이 달부터 대구 전역 60여개 KT매장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한다. 기후동행쉼터는 대구시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폭염이나 한파를 피할 수 있는 대피공간이다.

대구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공설경로당이나 복지관, 행정복지센터를 폭염·한파 대피시설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접근성이 좋은 대구 전역의 KT 매장을 기후동행쉼터로 추가 지정한 것이다.

KT는 기후동행쉼터 방문객에게 시원한 생수와 부채를 나눠주고 무선 인터넷과 휴대전화 충전 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요 시 복사나 프린트 등 행정서비스도 제공하며 우리동네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 시민들이 중구에 위치한 KT 기후동행쉼터를 이용하고 있다.
대구 시민들이 중구에 위치한 KT 기후동행쉼터를 이용하고 있다.

KT 기후동행쉼터로 지정된 매장은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입구에 인증 현판이 부착된다. 대구 외 경주, 포항 등 경북지역으로도 KT기후동행쉼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KT와 대구시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FIX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

FIX 2024 는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AI, 반도체 등 첨단 신사업분야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 그동안 따로 개최하던 행사를 미래모빌리티엑스포를 중심으로 통합한 올해 첫 행사다.

KT와 대구시는 '기후동행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FIX 2024전시회 관련 홍보물 및 안내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후동행쉼터 운영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대구시가 혁신기술기반 신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