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DL의 잠정 실적 발표에 따르면 DL케미칼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 5464억원 △영업이익 21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271억원 늘어났다.
별도기준으로 DL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33.6%나 늘어난 1조 16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도 약 400% 늘어난 1569억원으로 늘었다.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7% 상승한 1조 316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영업이익 또한 크레이튼의 정기보수로 인한 감소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에 준하는 939억원을 기록했다.
DL케미칼 상반기 호실적의 원동력으로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제품 고부가화를 꼽았다. DL케미칼은 이미 수년 전 호황기때부터 범용 중심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예측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사업 구조를 개편해왔다.
DL케미칼 관계자는 “DL케미칼 제품에 대한 시장의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어떠한 시장 불확실성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 중심의 스페셜티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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