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예정작 '악이 우글거리는 강가에서' AI예고 공개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에이스토리가 새로운 AI버전 티저와 함께, '킹덤' 시리즈에 이어지는 새로운 오컬트 누아르의 등장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에이스토리 측은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제작예정작인 드라마 '악이 우글거리는 강가에서'(가제)의 AI 버전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악이 우글거리는 강가에서' 중 신들린 소녀 은화와 박수무당 격산암이 고독(蠱毒)을 만들며 대화 나누는 장면이 담겨있다.

특히 미국 힙합 프로듀서 메트로 부민(Metro Boomin)의 곡 'BBL Drizzy' 샘플링곡을 만든 음악 생성 AI '유디오'를 통한 효과음과 OST 등 다양한 사운드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이는 '킹덤' 시리즈 이후 새로운 오컬트 누아르 역작을 자부한 '악이 우글거리는 강가에서'의 흐름과 함께, 에이스토리의 AI기반 콘텐츠 기술력 성장세를 기대케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실제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영상 속 캐릭터의 모션과 싱크를 맞춰주는 AI도 있고, 마치 DJ처럼 여러 곡을 매시업해서 한 곡으로 만들어주는 AI도 있다. 어떤 생성형 AI 서비스가 있으며 이들이 제공하는 기술을 어떻게 콘텐츠 제작에 접목할 수 있는지 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면서 “다음 주에는 제작 예정인 또 다른 드라마의 AI 버전 예고편이 공개되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