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목표는 1500억원으로 세웠는데, 연말까지 1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30년경에는 코스닥 상장과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입니다”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가 2일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굿모닝아이텍 비전을 밝혔다.
굿모닝아이텍은 이날 고양시 덕양구 향동 신사옥에서 본사 확장 이전 기념식도 함께 열었다.
이 대표는 “굿모닝아이텍은 창립 후 20년간 한 번도 실적이 뒷걸음질 친 적이 없었다”며 “매출 100억원 달성까지 7년이 걸렸고, 1000억원 달성까지는 10년이 더 걸렸다”고 말했다.
굿모닝아이텍은 기업용 인프라 솔루션 기술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서버 가상화 제품인 VM웨어 솔루션, 델 테크놀로지스의 서버 스토리지, 빔(Veeam)의 재해복구 솔루션 등을 고객사에 컨설팅, 유통하고 있다.
굿모닝아이텍은 20여개 벤더사의 32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벤더사 솔루션의 컨설팅과 유통 범위가 넓어지면서 실적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 118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굿모닝아이텍의 2일 기준 매출은 578억원이다. 현재까지 수주 상황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매출액 172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사업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올해 세운 매출 15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는 것이다.
굿모닝아이텍은 경쟁력을 가진 IT인프라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정보보호 부문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정보보호 자회사인 '조인어스비즈'와 합병했으며, 올해 초 'AI 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 대표는 “굿모닝아이텍이 향후 30주년, 40주년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 100년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