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2026 ITS세계총회 개최를 앞두고 지능형교통체계(ITS)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5일 강릉시는 최근 사천면을 시작으로 9월 초까지 관내 21개 읍·면·동을 방문해 이·통장을 대상으로 ITS세계총회와 ITS 시설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시는 ITS가 생소하고 낯선 개념인 만큼 관내에 구축 중인 ITS기반 시설, 미래교통복합센터,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기능과 효과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이해도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ITS세계총회 유치를 계기로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강릉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첨단미래교통기술이 실생활에 적용, 교통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다양한 사례와 효과에 대한 설명을 통해 ITS에 대한 시민의 체감도를 높인다.
또 ITS 세계총회 필수시설인 컨벤션센터, 전시장 등 준비 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총회 개최 이후 경제적 유발 효과, 국제적 위상 제고,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등의 기대 효과를 보다 구체화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다.
강릉시는 2026 세계총회를 다양한 첨단교통 분야 전시, 기술 시연 및 학술회의를 비롯해 각종 문화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도 함께 하는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의 폭넓은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민 이해와 공감이 2026 ITS세계총회 성공개최의 핵심”이라며 “지속적 홍보 활동을 통해 ITS 관련 정책 전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마련하고 시민과 함께 총회를 개최하는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6 강릉 ITS세계총회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이동성을 넘어 하나 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개최되며 약 90개국, 20만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ITS분야 세계 최대 전시 국제행사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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