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기업 화유리사이클과 배터리 재활용 공급망을 구축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화유리사이클링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화유리사이클은 세계 최대 배터리 원소재 업체 화유코발트 자회사다.
양 사는 글로벌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사용후 배터리를 안전하게 회수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재활용 및 배터리 생태계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화유리사이클은 중국 100여 곳 거점을 통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회수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화유리사이클로부터 거점 운영과 공급망 관리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아 배터리 회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경쟁력과 화유리사이클의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역량이 접목돼 발생하는 시너지로 배터리 자원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