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P 2025' 한국 개최 확정…이태식 과총 회장, “한국 우주 강국 도약 계기 될 것”

이태식 과총 회장이 SSP 2024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이 SSP 2024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내년도 국제우주대학(ISU) 우주연구 프로그램(SSP)이 한국에서 열린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회장이 지난 2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 소재 라이스대에서 열린 ISU 폐회식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SSP 2025 한국 개최를 공식화하며 개최기를 넘겨받았다.

SSP 2025는 내년 6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태국에 이어 네 번째로 ISU를 유치하게 됐다.

전 세계 우주 분야 대학원생, 연구원, 미래 우주 리더 등 약 130~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 워크숍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총은 이번 SSP 개최가 한국 우주항공 분야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식 회장은 “한국이 ISU SSP를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 우주항공 분야 발전과 국제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