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포스코그룹 생성형 AI 혁신 지원

[사진= 구글 클라우드 제공]

구글 클라우드 고객사인 포스코홀딩스가 구글 제미나이 1.5 모델을 활용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기술·산업 동향 리포팅 시스템과 지식 검색 포털을 개발하고, 구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체 AI 플랫폼에 데이터부터 머신러닝(ML)까지 유연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 연구팀은 소재 뉴스 동향 리포팅에서 나아가 지속 축적되는 최신 소재 뉴스와 관련 문서를 종합한 지식 검색·질의응답(Q&A) 시스템을 확장 구축했다.

이용자가 개인화된 소재 관련 관심사를 자연어로 질문하면 90% 이상 정확도로 원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포스코홀딩스뿐 아니라 포스코그룹 내 계열사 10여곳에서 매일 500명 이상 직원이 시스템을 이용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 시스템을 모두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운영한다. 제미나이 1.5 프로를 대규모언어모델(LLM) 엔진으로 선택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최근에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와 협업해 설비 전기 관련 지식 검색 Q&A 시스템도 확장 구축했다. 포스코 문서에 특화된 멀티모달 AI를 활용해서 3만 페이지 이상 설비 전기 관련 문서를 처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식 벡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성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고성능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제미나이 모델을 결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는 멀티 클라우드로 구성된 사내 어플라이드 AI 플랫폼의 전반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글 클라우드로 구축했다. 향후 AI 에이전트 시스템과 실험실 자율화를 통한 혁신에도 클라우드 환경 추가 도입을 고려할 계획이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과 AI에 최적화된 인프라가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과 업무 혁신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