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역 임·농가 자생식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땅채송화 증식·재배관리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최근 지피조경식물로 땅채송화, 섬기린초 등 다육성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땅채송화의 증식과 재배에 필요한 기술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는 땅채송화 파종, 발아, 이식, 육묘, 삽목, 포기나누기 등 재배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그림과 함께 담고 있으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에서 PDF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자생식물 이용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활용 가치가 높은 자생식물을 발굴하고, 증식·재배관리 안내서 발간을 통해 자생식물 재배 기술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양종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태복원실장은 “땅채송화는 지피조경식물로 활용 가치가 높고 귀중한 자생식물”이라며 “이번 안내서가 농림업 종사자를 비롯한 국민에게 유용하게 활용돼 자생식물자원의 확산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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